여름철 속건조와 노화 막는 리쥬란힐러, 통증 걱정 덜고 효과 높이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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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클리닉 백인철 원장]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실내외 온도차, 냉방기 사용은 피부 속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켜 각종 피부 문제를 유발한다. 특히 에어컨 바람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는 속부터 건조해지며 잔주름이 생기고 모공이 넓어지는 등의 변화를 겪는다. 반복되는 건조함은 각질이 들뜨고 피부 당김 증상을 유발하며, 이로 인해 피부 장벽이 점차 약화된다.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외부 자극에 쉽게 노출돼 노화가 가속화될 수 있어 여름철 피부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피부 깊숙한 곳부터 컨디션을 개선해주는 스킨부스터 시술이 여름철 대표적인 미용 관리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킨부스터 시술 가운데 대표적으로 꼽히는 리쥬란힐러는 피부 재생과 탄력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리쥬란힐러는 연어 DNA에서 추출한 PN(폴리뉴클레오티드)을 주성분으로 사용해 손상된 피부 조직의 자가 재생을 유도한다. 특히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고, 잔주름 개선, 모공 축소 등 피부 전반의 건강을 되찾는 데 효과적이다. 주로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20~30대는 물론, 탄력 저하나 잔주름, 늘어진 모공, 피부톤 개선이 필요한 중장년층에게도 적합하며, 특히 피부 장벽이 약해지거나 반복적인 시술로 피부가 예민해진 경우에도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에이비클리닉 백인철 원장은 "리쥬란힐러의 효과를 충분히 보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술 주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반적으로 리쥬란 주기는 3주 간격으로 3-4회 시술이 권장되며, 이후에는 분기별 또는 반기별로 유지 관리를 통해 피부 컨디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부 상태에 따라 시술 간격은 달라질 수 있으며, 리쥬란 주기를 계획할 때는 개인의 피부 특성에 맞춰 충분한 상담을 거쳐 일정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백 원장은 “리쥬란힐러 시술 시 통증에 대한 부담으로 고민하는 환자들도 많다”며 “이러한 경우에는 더먀사인과 같은 기계주사 방식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계주사는 일정한 압력과 속도로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멍이나 부기, 엠보싱 현상이 적어 다운타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피부가 민감한 경우에도 기계주사를 통해 보다 편안한 시술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리쥬란힐러는 진피층에 직접 주입돼 작용하기 때문에 시술자는 피부 구조물에 대한 이해 등 해부학적 지식이 필수적"이라며 "개인의 피부 타입과 고민을 정확히 파악한 후, 정교하게 시술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며 “스킨부스터 시술은 시술자의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