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프팅 부작용 걱정된다면… 의료진이 말하는 ‘커스텀 디자인’과 안전 주기
본문

[에이비클리닉 김승현 원장]
나이가 들수록 얼굴 처짐과 주름이 깊어지면서 리프팅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실리프팅은 절개 없이 비교적 빠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시술로 꼽힌다. 다만 시술이 대중화된 만큼 멍과 붓기,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존재한다.
에이비클리닉 김승현 원장은 “실리프팅은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시술”이라며 “무조건 많은 양의 실을 삽입한다고 리프팅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은 아니며, 과도한 삽입은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표정이나 피부 변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리프팅을 고려하는 환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딤플 현상이나 실이 비쳐 보이는 증상, 염증 반응 등이다. 김 원장은 “이러한 이상 증상은 대부분 시술 과정에서 실의 삽입 깊이나 장력 조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며 “딤플 현상 역시 실의 위치와 각도가 부적절할 경우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을 너무 얕게 삽입하면 피부 위로 윤곽이 드러날 수 있고, 반대로 지나치게 깊게 삽입할 경우 신경이나 혈관을 자극해 통증이나 심한 멍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정교한 조절이 필수적이다.
시술 직후 나타나는 멍이나 붓기는 개인의 체질과 시술 강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일주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다만 시술 중 혈관 손상을 최소화하는 테크닉이 뒷받침될 경우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일상 복귀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
최근에는 실리프팅 효과를 보완하고 유지력을 높이기 위해 울쎄라나 써마지와 같은 장비 리프팅을 병행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울쎄라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해 피부 깊은 근막층(SMAS)을 수축시키는 방식이며, 써마지는 고주파 에너지를 통해 피부 표면 탄력을 개선해 실리프팅의 고정력을 보완한다. 복합 시술은 단독 시술보다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다만 각 시술은 작용 원리와 깊이가 다른 만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조합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실리프팅의 반복 주기에 대한 문의도 많은데, 녹는 실을 사용하는 경우 체내 흡수와 콜라겐 생성 과정이 충분히 마무리된 뒤 재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의 간격이 권장된다.
김승현 원장은 “실리프팅의 핵심은 실의 개수가 아니라 얼굴형과 피부 두께, 처짐 방향을 고려한 맞춤 설계”라며 “각도와 깊이가 조금만 어긋나도 피부 함몰이나 광대 부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한 욕심보다는 본연의 얼굴 라인을 살리면서 자연스럽게 개선하는 방향으로 계획할 때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